1. 배경 (Context) 룻기는 사사기와 동일한 시기에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완전히 상반된 모습의 스토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사기는 약 250년 정도의 이스라엘의 전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룻기는 베들레헴이라는 작은 마을의 한 가족 이야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과 그를 아는 지식을 잃어버린 채, 하나님과의 언약과 그 말씀을 떠나 영적 도덕적 기초가 무너진 사사기 시대에,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을 향한 신실한 믿음과 아름다운 사랑을 보여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이방인 모압 여인 ‘룻’입니다. 그리고 이방 여인임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보여준 믿음과 사랑을 통해서 룻은 놀랍게도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 최고의 왕으로 기억되는 다윗의 증조모가 되었을 뿐만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