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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아모스 9장: 책별로 시간 순서를 따라 배경(context)을 이해하며 성경읽기

성경을 여는 'KEY' 노트

by 조셉 선교사 2020. 11. 26. 13:41

본문

이스라엘을 향한 놀라운 예언과 약속 (9:11-15)

 

1. 다윗의 장막의 재건 (The rebuilding of David’s Tabernacle)

하나님은 다윗의 장막을 다시 세울 것입니다. 아모스 시대가 오기 훨씬 전에 북 이스라엘은 다윗의 왕가를 거부했습니다. 여기서 아모스는 다윗의 장막에 속한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 될 다윗의 왕가를 회복 시키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이방인들도 메시야 예수 안에서 성취 될 약속인 다윗의 장막 아래에 모이게 올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예수의 형제 야고보는 예루살렘 공의회에서 아모스 9:11-12를 인용했습니다. 그는 이 구절을 사용하면서 이방인들이 예수의 이름을 부르며 그분을 믿는 믿음으로 이스라엘 아래가 아니라 메시아 아래 그분의 나라로 인도하겠다고 약속이 성취되었다는 것 증거했습니다.

 

2. 이스라엘 백성들의 귀환

‘'내가 저희를 그 본토에 심으리니 저희가 나의 준 땅에서 다시 뽑히지 아니하리라’ (9:15)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그들의 땅에 다시 돌아오게 할 것입니다. 선지자 아모스의 많은 경고는 다가오는 포로와 유배 생활의 위협에 관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회복을 주실 것이며, 이스라엘은 다시는 그들의 땅에서 뽑혀나가지 않을 것입니다.  

 

3. 이스라엘의 회복과 번영 

이스라엘에 큰 번영과 풍요로움의 날을 고대하며 큰 희망으로 그의 예언을 마감합니다. 여로보암 2 세의 통치 아래 그들은 물질적으로 풍족했지만, 주 안에서는 영적인 부유는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언젠가 그분 안에서 번영하도록 그들을 회복시킬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3. KEY 포인트

 


열방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일뿐만 아니라 모든 열방의 하나님입니다. 그 분은 주권자 하나님이시며, 그분은 공의로 세상의 모든 나라들을 심판하시는 분입니다. 아모스서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주변 나라들을 심판하시는 기준은 율법이 아니라 그들의 비인간성과 잔인함 때문이었습니다. 로마서 2장에서 바울은 인간 모두에게 양심을 주셔셔 그 양심이 자기에게 법이 된다고 했습니다. 양심이 있는 인간이라면 누가 보더라도 야만적이고 잔인한 죄를 범하고 있던 이방의 나라들을 그분의 공의의 법을 따라 심판하실 것을 아모스를 통해서 선포하셨습니다. 오늘 날에도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사람들을 심판하시는 기준은 율법이 아닌 하나님이 그들의 양심에 나타내주신 법을 따라 누구도 변명할 수 없는 그분의 공의를 따라 행하십니다.     

 

그의 백성에게 언약에 신실함과 공의를 요구하시는 하나님


반면에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그의 백성인 이스라엘은 더 높은 수준의 삶을 요구하시되 그들과 맺은 언약의 지침인 율법을 따라서 심판을 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시내 산에서 맺은 언약의 조건은 순종에 대한 축복과 불순종에 대한 저주였으며, 이스라엘은 자발적으로 그 언약의 조건을 받아 들였습니다. 이스라엘은 다른 나라보다 더 많은 축복을 받거나 더 많은 저주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고너희가 들어가 얻는 땅에서 뽑힐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를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만민 중에 흩으시리니(신명기 28:15, 63-64)

 애굽에서 큰 구원을 경험한 이스라엘은 다윗과 솔로몬 초기의 전성시대까지 이방나라가 보지 못한 큰 축복을 경험하였습니다. 아모스 시대는 하나님의 약속하신 언약에 따라 이스라엘을 긍휼히 여김으로 자비로 베풀어주신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군사적으로 강성해진 때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축복을 받을 만한 행위를 하고 있다는 자기 기만에 빠져 있었고, 하나님을 떠나 외식적인 종교행위와 거짓과 탐욕, 사회의 부정의가 만연한 삶을 살면서도 죄에 대해서 너무나 무감각해져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심각한 상태를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의 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스라엘에게 엄청난 충격을 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더 많은 특권이 주어질 때 더 큰 책임을 요구합니다. 이는 새 언약 아래 신약 성경에도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원리입니다. 기독교인은 복음을 듣고 구원의 은혜를 경험하고 새 계명을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더 높은 수준의 삶을 요구하시며, 엄격하게 다루실 것입니다.  


공법을 인진으로 변하며 정의를 땅에 던지는 자들아 (5:7)...  오직 공법을 물 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흘릴지로다 (5:24)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며, 그의 백성들에게 그의 정의가 실현되는 삶을 살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공의의 원리를 실현하고 나타내야 할 그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공의를 버리고, 사회 속의 온갖 불의를 일삼고 있을 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공의의 법을 따라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아모스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집행되는 주님의 날을 갈망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 날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 착각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퇴폐적인 생활 방식에 만족해하며, 하나님의 공의를 짓밟고 온갖 부정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배를 불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이 임할 때 그들이 살아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땅에서 위로를 구하는 것을 그만두고 대신 주님을 구하며 의를 구해야 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주님은 그들의 행위를 보시고 용서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확실한 것이며, 아모스가 예언한 시대로부터 한 세대만 지나면 이루실 것이었습니다. 아모스는 북 이스라엘의 열 지파가 열방에 흩어져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영원하신 엄중한 그분의 말씀에서 마치 흑암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태양이 구름을 뚫고 비추어지는 것과 같은 희망이 보여집니다. 하지만 그 희망은 그들 모두를 위한 것은 아닙니다. 이스라엘 중에 악인들만 형벌의 과정 속에 서 사라질 것이며, 그 가운데 남은 자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그들의 땅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여, 다윗의 장막을 짓고 이방인들도 데려와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 있게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신실한 남은 자들은 살아남고 회복될 것이며, 이방인들은 하나님의 더 큰 백성의 일부가 될 것입니다. 실제로 이 예언의 말씀은 약 800년 후 예루살렘 공의회가 이방인들이 새 언약의 공동체인 교회에 들어가는 근거를 토의하기 위해 모인 사도행전 15장에서 야고보에 의해 인용되었습니다. 야고보는 하나님께서 다윗의 장막을 회복하여 이방인들을 데려 오겠다고 약속하신 아모스의 예언을 예루살렘 공의회에서 상기시켰고, 사도들과 주의 제자들은 이방인들도 다른 조건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음을 공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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